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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마골프 USA, 장타스티커 사용기

tojjuni 2009. 8. 31. 10:33
8월 18일
Special Price ( http://www.specialprice.co.kr ) 무료상품체험에 당첨 된지도 모른체로 있었는데, 회사로 물건이 하나 왔다.

받자 마자 뜯어 보았다. 박스크기에 비해 그냥 흰색의 봉투가 하나 들어있었고, 봉투에 "오케이캐쉬백서비스(주) 라는게 프린트 되어 있어다. 그때까지도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봉투를 열어보니 장타스티커였다. 기분이 꽤 상큼했다.

Special Price 사이트 ( http://www.specialprice.co.kr )에 들어갔더니 당첨자 발표도 안나오고.... 메일도 안오고, 그 때 당시에는 후기작성도 활성화가 안되어 있어서 잘 못 온거지 알았다.
한 4일 지나고 나서 후기 작성이 활성화 되서 내가 당청된게 맞는건지 알게 됐다. ㅋ

장타 스티커에 장점을 써 본다.
임패트 시에 백스핀을 감소시킨다.

이 백스핀이 감소 하므로써
1. 최대 20%의 비거리 증대 (백스핀으로 인한 효과로 Run 이 증가 한다.)
2. 악성 슬라이스, 훅을 완화
3. 관성모멘트(M.O.I)를 극대화 시켜 방향성 향상
4. 고반발 탄력증대로 인한 최대비거리 실현 (규정된 반발계수를 초과해서 공식대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단다.)

1차로 시타해본건 집앞에 130 yard 가 최대 길이인 인도어에 가서 붙이고 쳐봤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사진은 못 찍었다... 혼자 가기도 했고.

요즘에 내 드라이버 자세에 대한 고찰로 악성슬라이스를 잡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악성슬라이스로 이어진다. 악성슬라이스라 하지만, 사실은 악성 Fade 다.

붙이기 전에는 역시나 조금의 방심에도 악성 Fade 샷이 진행됐다.
붙이고 난 후에는 조금의 방심에도 똑같이 악성 Fade 샷 - 그 전보다는 약간 덜 Fade 가 난 느낌도 든다 - 이 진행 됐을 뿐더러, 드라이버에 맞는 소리와 느낌이 붙이기 전보다 둔탁했다고나 할까.... 소리가 좀 탁해졌다.
또한, 잘 맞을 때는 생각보다 타구가 위로 뜨지 않았다. 최대 볼 수 있는 비거리가 130 yard 이기 때문에 Run을 볼 수는 없다.
역시나, Run을 비교 하려면 실제 필드에 나가지 않는한 인도어에서는 불가능 하고, 필드에 나간다 해도 우리가 쳤을때는 끝지점에서 누군가 보지 않는한 Run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비거리 20% 향상은 자주가는 필드에서 그냥 쳐보고, 다시 붙이고 쳐보지 않는한은 알 수 없기에 비거리에 대한 것은 현재 내 입장에선 계속 미궁으로 남을 거 같다.

일주일이 지나고, 새벽에 1-2-3 CC 에 가서 장타 스티커를 붙인채로 쳐봤다. 물론, 일주일동안 드라이버에 붙인 상태로 쳐봤다.

내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버너 9.5도.
후배 드라이버는 잭시오 10.5도 두개를 가지고 다시 테스트 해봤다.
이번엔 사진기를 가져가서 찍었다. 무료체험의 역활은 해야 했기에...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부착 후 티샷 준비

붙여 놓은지 일주일된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로 티샷 준비중이다. 티샷 후에 느낌은 역시나 기존보다 탄도가 낮게 형성되는거 같다.


잭시오(XXIO) 드라이버

잭시오 드라이버에 스티커 붙이기 직전

잭시오 드라이버 헤드면 보다 약간 크다. 가위가 없어 그냥 붙이기로 한다.

잭시오 드라이버에 2/3 붙인 사진


역시나 2/3 를 붙인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래 위로 스티커가 남는다. 가위가 없어 마무리는 그냥 잘 눌러 붙여 보기로 했다.

남는 부분 마무리 작업

공기가 안들어가게 조심히 마루리쪽을 붙인다.
가위로 잘라내서 붙이면 감쪽 같을 거 같다.

작업은 모두 끝났다. 잭시오 드라이버로 후배가 쳐봤다. 슬라이스나 훅은 많이 나지 않았다.
10.5도의 느낌으로 쳤는데, 역시나 붙인 후에는 안 붙이고 쳤을때보다 탄도 높이가 약간 낮게 형성되어 앞으로 뻗어 나갔다.

역시나, Run은 확인할 길은 없다.
소리는 붙이기 전보다는 둔탁하다.

안정된 느낌 보다는 테스터가 강하기 때문에 힘껏 쳐보라고 했다. 슬라이스나 훅 Fade나 Draw는 생각보다 덜 나온다. 힘껏 쳤지만, 탄도가 높게 형성되는거 같지는 않다.

테스트가 끝난후 6홀을 돌아야 하기 때문에 둘다 스티커를 띠어냈다.

잭시오 드라이버는 붙인지 약 20분정도 되어서 그런지 흔적도 없이 잘 떨어진다.

오~~ 쉣!!!! 일주일동안 붙여 놓은 내 드라이버는 완전 말썽이다. 끈적이가 헤드면에 여기저기 눌러 붙어 있다.

헤드면 스티커 끈적이가 남아 있다


스티커 끈적이 확대


스티커 끈적이가 너무 많이 남아 있다. 수세미와 손가락, 손바닥을 이용하여 장장 10여분을 띠어냈다.
스티커 끈적이 문제는 나중에라도 해소 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

이제 결론을 내보자.
1. 최대 20%의 비거리 증대 (백스핀으로 인한 효과로 Run 이 증가 한다.)
  --> 확인 할 수 없었다.
2. 악성 슬라이스, 훅을 완화
  --> 완화 됨을 조금 느낄 수 있다.
3. 관성모멘트(M.O.I)를 극대화 시켜 방향성 향상
  --> 2번과 같다. 조금 느낄 수 있다.
4. 고반발 탄력증대로 인한 최대비거리 실현
  --> 확인 할 수 없었다.

* 탄두의 높이가 좀 낮아졌다.
* 소리가 약간 둔탁해 진다.
* 스티커의 끈적이가 오래 붙여두면 많이 남는다.

실제 필드에서 사용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라운딩하는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해 붙이고 사용한다면, 심리적 안정감이 올 수 도 있을거 같고, 비거리에 대한 자신감은 좀 더 생길거 같기도 하다.

 결국, 결론은 모두 ~ 같은 이라는 느낌이 좀더 좋아지는 것으로 상대적인것이지 절대적으로 비거리가 늘어난다거나 슬라이스 훅이 좋아졌다고는 할 수 없음이라고 마친다.

뱀발) 이 스티커를 테스트 해 볼 수 있게 해준 Special Price Site 에 감사함을 전한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