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8일
KT 와이브로 서비스 해지에 대해 고발합니다.
2007년 10월 25일 와이브로를 가입했습니다.
가입조건은 모뎀미반납, 3개월유지, 익월한달무료로 계약서도 갖고 있습니다.
해지를 위해 KT 고객센터 100번에 전화 했습니다.
100번에서는 와이브로는 따로 상담창구가 있다고 하더군요. 와이브로 상담원으로 넘어갔습니다.
기다렸습니다. 남자가 받습니다.
해지 한다고 했더니, 해지는 상담원이 해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서울과 분당 지점에 방문하라 그러더군요.
기가 막히죠.
신청은 인터넷으로 FAX 로 받아 놓고 해지는 왜 가야하냐~ 했더니, 해지는 자기 업무 책임이 아니라고 합니다.
방문 하기 어려우면, FAX로라도 받을 거라며, KT 동대문점 연락처를 알려주더군요.
돌려주는것도 아니고, 직접 하라고.
우선 알겠다고 끊었습니다.
20분 내내 통화중입니다.
다시 100 번으로 전화 했고, 100번 상담원을 통해 와이브로 상담 창구로 넘어가서 상담원과 연결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여자 사원이었습니다. 이름은 안**
역시나 안된다고 하더군요. 가입이나 해지는 자기네 책임이 아니라는 똑같은 답변을 합니다.
동대문 지점에 20분 넘게 전화 분통이다 했더니, 명동 지점을 알려주더군요.
757-0960 전화했습니다.
한 여성분이 전화를 받더군요.
와이브로 해지를 얘기하자, 다른 여자 책임자로 돌려 줍니다.
이때부터 황당함은 시작됩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와이브로 해지 하려 합니다."
여자책임자 " 어느 지점이시죠? "
제가 " 네? 지점이요? "
여자 책임자 " 네! "
제가 "제가 어케 알겠습니까? 인터넷으로 했는데..."
여자 책임자 " 가입한지 얼마나 됐죠? "
제가 "세달 이틀 됐습니다. "
여자 책임자 " 육개월이 안됐으니까, 기계는 반납하셔야 합니다. "
사실 기계반납이 중요한게 아니라, 거기(지점)를 가지 않고 해지하는것이 주였는데,
주객이 전도가 되기 시작합니다.
제가 " 네? 계약서에는 모뎀미반납으로 되어 있습니다. "
여자 책임자 " 지점마다 다른데, 저희는 기계 반납해야 합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치 타이르는 투로 "고객님이 직접 오셔야 신분증도 보고 고객 본인인지 확인도 하고
해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6개월 사용이전이니까 반납하세요." 라고 하는게 아닙니까.
해서, 제가 "계약서도 갖고 있고, 기계 미 반납 내용도 다 들어 있는데 반납을 왜 합니까?" 했더니,
약간 한숨 섞인 목소리로 "지점마다 반납기준이 틀립니다. 해지를 하시려면 반납하셔야 합니다.
기계랑 같이 신분증하고 가져오세요." 하는 겁니다.
해서, 제가 " 계약서고 뭐고 다 필요 없이, 그 지점 기준에 따라야 하는건가요? 지금
가는것도 이상한건데, 무슨 말 하는거에요?"
그랬더니, 아주 이런 부서에서 일하기 싫다는게 베어있는 말투로 " 윗분들이 그렇게 요구하니까 어쩔 수
없어요. "
해서, 제가 " 그 윗분이 누군데요? " 했더니
"KT 윗분들이지 누구겠어요~." 하는게 아닙니까?
제가 물었습니다. "상담하시는분 성함은 어떻게 되십니까?"
신고를 하려면 해라라는 투로 " 최** 이에요. " 말 하더군요.
하도 기가찼지만, 회사 전화로 해서 녹음 기능도 안돼 녹취를 못했고, 따져봤자 얘기만 빙빙 돌거 같아
"우선, 알겠습니다. " 했더니,
"기계랑 신분증 가져오세요. " 하더군요.
어처구니 없고 화도 나서 그냥 끊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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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지금이 어떤 시절인데, 서비스를 팔아 먹기만 하고 해지를 할때는 방문하라는게 말이 됩니까?
한발 양보해서, 번호이동이나 어떤 내 신분증이 필요한 사항이라면 말도 안합니다.
내가 인터넷에서 신청한 서비스를 고객센터나 인터넷으로 해지 하겠다는데, 왜 안된다는 겁니까?
더 웃긴건 계약서건 뭐던, KT 윗분들이 원하면 일반 가입자가 네네~ 하고 따를 줄 알았던 겁니까?
정말, 가입자를 아주 물로 보는 처사입니다.
실명을 밝히고 싶지만, 최소한의 인격이라도 보호해주겠다는 작은 양심이 발동하여 밝히지 않겠습니다.
빨리 해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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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1일 Posting 추가합니다. 어제 자로 Comment 가 있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선, 결론 부터 말 하자면, 전 당일 (2008년 1월 28일 오후 6시 20분) 자로 해지 받았습니다.
여기 저기, 민원올리고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일시 중지 신청하면서 성질내고 했더니
KT 혜화지점 서** 님이 직접 전화 해주셨습니다.
바로 해지 처리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거꾸로 해지 해 주겠다고 전화가 온것이지요.
KT 혜화지점에서 직접 전화가 온건 저의 완전한 추측이지만, 아마도 Propoz.co.** 란 사이트에서 와이브로를 신청했었고, 그 사이트 책임자 분께서 어떤 조치를 혜화지점에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위에서 적어놓은 글처럼 해지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쉽게 해주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해지 문제로 그쪽 사이트에도 기재를 했었거든요.
프로** 운영자 동글**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른분들도, 해지시 고충이 많을텐데, 여기서 신청하셨다면, KT 혜화지점으로 전화하시면 바로 해주실것 같습니다......
만....... 쉽지는 않을듯 합니다.
다시 한번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하시구요.
사용자가 자기네 회사 높으신 양반들 보다 우대받는 사회, 권익을 보호 받는 사회가 하루 빨리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해지 쉽게, 가입 쉽게 하시기 바랍니다.
